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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자백' 이준호, 유재명과 손 잡았다..공조 시작+신선 '브로 케미'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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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이준호가 유재명과 긴밀한 공조를 펼쳐 보는 재미를 더했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에서 변호사 ‘최도현’ 역을 맡은 이준호는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의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5화 엔딩에서는 아버지에 대해 캐묻는 유재명(기춘호 역)에게 “당신 같이 무능한 형사가 함부로 단정지을 수 있는 분 아닙니다”라고 도발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어 방송된 6화에서는 자신을 찾아온 유재명에게 마음을 열고서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김선희 사건’과 수법이 유사한 10년 전 ‘창현동 사건’을 함께 파헤쳐 보기로 했다.

이준호는 직접 현장을 찾아 나서는 적극성과 살인범의 심리를 추리하는 예리함을 보였다. 유재명이 단서를 발견하면 이준호가 퍼즐을 맞추듯 수사를 진척시켜, 보는 사람까지 속시원해지는 호흡을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이준호는 깨알 같은 ‘브로 케미’까지 선사했다. 심각하게 분석을 이어가는 유재명을 향해 “무능한 형사는 아니네요”라는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녹이는 모습은 의외였다. 또한 같이 길을 걷던 중 “저 아직 환자인데요”라며 아픈 심장을 부여잡다가, 혼자 몰래 택시를 타고 나타나는 장난기까지 드러냈다.

갑자기 훅 들어온 '천진난만' 이준호의 매력에 유재명은 물론 시청자까지 무장해제 됐다. 이렇듯 이준호는 매회 안정적인 연기와 예측 불가한 전개로 소름을 선사하고 있다. 과연 사형수 아버지를 둘러싼 사건에 유재명, 류경수(한종구 역) 등 주변 인물이 모두 엮인 가운데, 이 연결고리를 이준호가 어떻게 풀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사진출처: tvN '자백' 방송 화면 캡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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