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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을 수는 없는 노릇. 지난달 26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5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다. 그리고 5일 뒤 31일,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 번째 등판 때보다 첫 등판이었던 kt전이 투구는 더 위력이 있었다. 첫 등판에서는 10탈삼진으로 상대 타자들을 처리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4탈삼진. 이동욱 감독은 두 번째 등판을 보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러나 노련하게 투구를 했다"고 했다.
이재학도 "첫 등판 때 공이 더 좋았다"고 했다. 이어 "한화전때는 컨디션이 안좋았다"면서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이재학이 승리를 챙길 수 있던 밑거름은 '멘탈'이었다. 이재학은 "컨디션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어쩔 수 없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고 조언해주신다. 그래서 그 조언만 생각하고 '공만 낮게 던지자'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나는 강속구 투수가 아니다. 힘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라고 했다. 140km 후반에서 150km가 넘는 패스트볼로 상대하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다. 대신 "어떻게든 내가 던질 수 있는 구종으로 타자를 잡을 수 있을까 연구해야 한다"면서 "상대 타자들 보고, 내 공도 보고 해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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