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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재현 만루포+타격 호조’ SK 퓨처스팀, 롯데 2군에 13-8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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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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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모처럼 타격이 터진 SK 퓨처스팀(2군)이 경기 막판 집중력에 힘입어 역전승했다.

SK 퓨처스팀은 9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2군과 경기에서 13-8로 이겼다. 연패를 끊은 SK 퓨처스팀은 시즌 전적 5승8패를 기록했다.

침묵에 빠졌던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다. 이날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5안타를 치며 13점을 뽑아냈다. 김재현이 6회 홈런 등 장타 두 개를 터뜨리며 2안타 4타점을 수확했고, 하성진도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치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윤정우는 멀티히트로 좋은 감을 이어 갔고, 육성선수로 입단한 신인 박준영도 멀티히트에 타점까지 신고했다. 정진기는 1안타 2볼넷으로 리드오프 몫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백인식이 최고 147㎞의 강속구를 던지며 1⅔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백인식은 3경기 연속 평균자책점 0행진을 이어 갔다. 신재웅 강지광 채병용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군 대기를 증명했다.

0-1로 뒤진 1회 정진기의 우전안타, 하성진의 우월 2점 홈런으로 역전한 SK 퓨처스팀은 2회 박준영의 안타에 이어 최준우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1점을 보탰다. 마운드가 3회부터 5회까지 연속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지만 6회 5점을 내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1사 후 윤정우 전경원의 연속 안타에 이어 2사 후에는 최준우 정진기가 볼넷을 골라 루상을 꽉 채웠다. 여기서 김재현이 윤성빈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7회 1점을 더 보탠 SK 퓨처스팀은 9-8로 앞선 8회 4점을 얻으며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재현의 3루타와 하성진의 좌전안타, 그리고 남태혁 안상현의 연속 안타에 2사 후에는 이현석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13-8로 앞섰다.

경기 후 퓨처스팀 관계자는 “오늘 리드오프부터 중심타선까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선발 송승준에 3점, 두 번째 투수 윤성빈에 5점을 뽑아냈다. 수비에서도 실책 하나 외에는 깔끔한 수비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백인식이 구위와 무브먼트 모두에서 매우 좋은 투구를 했다. 특히 좌타자 상대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면서 “신재웅도 전체적으로 공이 낮게 형성됐고 변화구 각도가 좋았다. 채병용도 특유의 맞혀 잡는 피칭과 타자와 타이밍 싸움을 유리하게 형성하며 경기 운영을 했다. 제구력 또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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