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희 기자]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얽힌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과 김재욱이 미술관서 재회했다.

10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1회에서는 악연으로 얽히는 성덕미(박민영 분)와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덕미는 열성적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큐레이터 모습으로 등장했다. 결국 그는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퀵 기사에게 자신을 어딘가로 데려가 달라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성덕미가 도착한 곳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차시안(정제원 분)이 출연하는 음악방송이었다.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차시안의 출근길 사진을 촬영한 그는 리허설을 보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그의 직장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관장 엄소혜(김선영 분)의 행패에 열심히 기획안 신인전이 좌절된 것. 엄소혜는 그림 경매를 위해 성덕미를 중국으로 보냈고 그곳에서 라이언 골드를 만났다.

성덕미와 라이언 골드는 같은 그림을 노렸고 라이언 골드가 경매에서 이겼다. 차시안을 위해 그림을 구하고 싶어 했던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를 설득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그러게 첫 악연이 시작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성덕미는 엄소혜의 비자금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다른 곳으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 옮기려고 했다. 그러나 엄소혜는 성덕미에게 차기 관장 자리를 약속하며 이직을 막았다.

그 사이 성덕미는 차시안의 입국 현장을 촬영하러 갔고 이때 마침 라이언 골드가 차시안과 같이 들어오다 인파에 밀려 성덕미와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특히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에게 깔려 분노하기도.

하지만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가 마스크를 벗기려고 하자 도망갔고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가 놓고 간 소지품을 주웠다. 그리고 다음 날 성덕미는 차기 관장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에 크게 절망했다.


이를 알게 된 성덕미의 절친 이선주(박진주 분)는 차시안이 있었던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으며 위로해주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라이언 골드에게 자신과 성덕미가 사랑하는 사이라는 오해를 받았다.

그리고 사표를 결심한 성덕미는 다음 날, 채움 미술관 새 관장으로 라이언 골드를 마주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그녀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