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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첫방 '그녀의 사생활'..덕후 박민영, 김재욱과 악연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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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그녀의 사생활'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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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김재욱의 악연이 시작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아이돌 덕후인 큐레이터 성덕미(박민영 분)는 라이언(김재욱 분)과 사사건건 부딪혔다.

이날 두 사람은 중국 상하이 경매장에서 만났다. 성덕미, 라이언이 원하는 작품이 같았다. 성덕미는 그룹 화이트오션 차시안(정제원 분)을 위해 이바노프의 그림을 선물하려 했다.

성덕미가 가진 총알은 단 2만 7000달러. 목표 금액이 넘자 자신의 지갑을 털기 시작했다. 하지만 3만 달러를 부른 라이언 앞에 무릎을 꿇게 됐다. 성덕미는 그를 쫓아가 "낙찰받으신 그 작품 저한테 양보해 달다"며 "저를 따라 입찰하신 것 같은데 사실 이 작품은 아직 인지도가 부족하다. 가치 대비 높은 금액으로 생각된다. 저 역시 클라이언트 의뢰 받아서 산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라이언은 이바노프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다. 결국 빈손으로 귀국한 성덕미는 "그 또라이만 아니었어도. 거기서 왜 멈칫하는 건데. 사랑에는 장부를 보지 않는 건데"라며 투덜댔다.

두 사람은 공항에서 또 마주쳤다. 성덕미가 차시안의 입국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같은 항공편을 탔던 라이언이 계속해서 차시안을 가렸다. 성덕미는 "저거 뭐야. 저리 비켜. 안 비켜?"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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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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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은 차시안 팬들에게 떠밀리는 굴욕을 당했다. 그러다 성덕미가 올라간 사다리를 쳤고 둘은 함께 넘어졌다. 라이언은 자신을 깔고 앉고 옷을 찢었냐고 성덕미에게 화를 냈다. 특히 성덕미의 대포 카메라에 대해 "고작 저런 자식 찍기에는 카메라가 너무 고성능인 것 같다"고 했다.

성덕미는 "잘못은 제가 했는데 왜 시안이한테 그러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자 라이언은 "대체 어떤 사람인지 얼굴이나 보자"면서 마스크를 벗기려 했고, 성덕미는 안 된다며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이날 방송에서 성덕미가 일하던 채움미술관의 관장 엄소혜(김선영 분)는 비자금 조성 혐의로 사임했다. 성덕미는 자신이 후임 관장 자리에 앉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완벽한 착각이었다.

그리고 라이언이 후임 관장이 됐다. 라이언은 출근한 성덕미 앞에 나타나 "여기서 일합니까?"라고 물었다. 성덕미는 깜짝 놀라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악연이 시작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을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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