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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NC 모창민 결국 이탈...햄스트링 부분 파열 재활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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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이 주루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모창민은 지난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7회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우선 2~3주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소견이 나와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모창민은 6번 1루수로 출전해 1-1로 팽팽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깨끗한 좌전안타를 쳐냈다. 1루에서 도루 시도하려도 KIA 선발 조 윌랜드의 빠른 견제에 역모션으로 걸릴 뻔 했다. 윌랜드가 권희동과 승부에서 4구째를 던지는 순간 스타트를 끊었다. KIA 포수 한승택이 한번 저글을 해 여유있게 세이프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모창민은 급격히 스피드가 줄면서 2루 슬라이딩이 늦었고 태그아웃됐다. 오른쪽 허벅지를 움켜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달려갔지만 통증이 이어졌다. 결국 곧바로 병원 구급차가 들어와 모창민을 싣고 KIA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후송됐고 아쉬운 검진결과가 나왔다. 구단 홍보팀은 "11일 재검진에 따라 구체적인 재활 일정을 잡는다"고 밝혔다.

NC는 외국인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박민우가 허벅지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빠져 있다. 나성범도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주 복귀했다. 모창민은 주전 1루수로 전날까지 타율 4할,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추 노릇을 했다. 뜻하지 않는 허벅지 부상으로 팀 전력 공백도 불가피해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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