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NC 모창민 햄스트링 부분 파열 2~3주 휴식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NC 모창민.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NC 모창민이 최소 한 달 이상 전열에서 이탈한다.

NC는 11일 “모창민이 광주 선한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11일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를 했는데 파열 진단이 나왔다. 2~3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D팀(재활)으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모창민은 지난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4회초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초에는 좌전안타로 두 번째 1루를 밟았다. 그러나 권희동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과정에 햄스트링 부상이 찾아왔다. 스타트도 좋았고, KIA 포수 한승택이 볼을 한 번에 잡지 못해 송구가 반박자 늦었지만 쏜살같던 스피드가 급격히 둔화됐다. 결국 2루에 도달하기 전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뒤 오른 허벅지 뒤쪽을 움켜잡고 쓰러졌다.

구단 트레이너가 급히 달려가 상태를 살폈고 본인도 자력으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경직된 근육 탓에 움직이는게 쉽지 않았다. 구장 밖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가 들어와 들것으로 옮겨 병원으로 후송했다. 구단 관계자는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 검진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NC 이동욱 감독은 허벅지 염좌와 햄스트링을 부상한 박민우,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이르면 13일부터 퓨처스리그를 통해 실전 감각 쌓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1일 현재 팀 타율 2위(0.281) 홈런 1위(23개) 득점 2위(79점)에 오르는 등 활화산 같은 타선 응집력을 자랑한 터라 이들의 복귀가 선두 추격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던 모창민이 쓰러져 아쉬움을 남겼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