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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양의지 2타점' NC, KIA에 4-2 승리…최성영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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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지석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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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NC는 11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10개 구단 중 세 번째로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KIA는 6승9패가 됐다.

양의지는 2안타 2타점, 지석훈과 이상호는 각각 3안타 1득점으로 NC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최성영은 5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8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3실점 역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창진과 한승택이 각각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NC였다. NC는 1회초 이상호와 지석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나성범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2,3루 찬스에서는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최성영이 3회까지 단 1피안타 1볼넷만을 내주며 KIA 타선을 잠재웠다.

끌려가던 KIA는 4회말에서야 반격을 시작했다. 안치홍의 2루타와 최형우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이창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이창진의 도루와 문선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는 한승택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KIA는 5회말과 6회말 연달아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 불발로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양현종이 1회 난조 이후 2회부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니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한숨을 돌린 NC는 9회초 노진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NC의 4-2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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