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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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이 정제원 집에 가게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아이돌그룹 화이트오션 차시안(정제원 분)의 덕후인 큐레이터 성덕미(박민영 분)는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으로부터 미팅이 잡혔다는 말을 들었다.

미팅은 다름 아닌 차시안의 집.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화이트오션 차시안씨와 미팅 있다. 차시안씨 집에서 만난다"고 알렸다.

그는 "컬렉터 미팅이다. 작품 때문에 만나는 거니까 차시안씨가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개인적인 감정은 배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성덕미가 아이돌을 굉장히 싫어한다고 거짓말했기 때문.

꿈에 그리던 차시안을 그의 집에서 만날 생각에 들뜬 성덕미는 환호했다. 차시안이 미술 작품에 관심이 많다고 말한 영상을 다시 봤다. 행복한 미소를 지은 성덕미가 차시안의 집에서 어떤 일을 벌일지 주목된다.

'그녀의 사생활'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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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덕미는 해고를 당했다가 복귀했다. 자신에게 사과하러 온 라이언에게 성덕미는 몰래 커피가 들어간 음료를 줬다.

라이언은 평소 커피를 마시지 않았고, 성덕미는 "자기 몸을 어찌나 아끼는지 커피를 안 먹더라"고 오해한 것이다. 하지만 라이언은 카페인 알러지가 있었다.

카페인을 넣은 음료를 먹고 의식을 잃은 라이언을 성덕미가 발견했다. 라이언은 병원으로 실려갔고 죽을 위기를 넘겼다. 성덕미는 그의 코에 손을 대고 숨쉬는 것을 확인하자 "살아있어"라며 안도했다.

성덕미는 그의 병간호를 했다. 악몽을 꾼 라이언은 성덕미의 손을 잠결에 꽉 잡았다. 성덕미 역시 악몽을 꿨고 라이언의 손을 잡게 됐다. 다음 날,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안 작가님과 다시 미팅 잡아 달라"고 했다. 이에 성덕미는 "기회만 주신다면 다시 열심히 일하겠다"며 웃었다.

한편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을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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