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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RE:TV]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vs박민영, '대립각'에도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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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그녀의 사생활'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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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이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웃음을 줬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채움미술관 관장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와 큐레이터 성덕미(박민영 분)는 사사건건 대립했다.

라이언은 성덕미를 비롯한 채움미술관 직원들에게 "딱 하나만 부탁드린다. 전임 관장의 인맥은 전부 잊는다. 오늘부터 채움의 관장은 라이언 골드, 나 아니냐"고 말했다.

성덕미가 인맥으로 정해진 기존 전시회를 진행하겠다고 맞서자, 라이언은 "권위에 굴복하는 타입?"이라며 대놓고 물어봤다. 성덕미는 "관장님!"이라고 소리치며 기분 나빠했다.

라이언은 성덕미가 주장을 굽히지 않자,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 자기 생각, 취향, 자아가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 이렇게 강단 있으신 분이 그동안 어떻게 참은 거냐"고 비꼬았다.

성덕미도 지지 않았다. 그는 "제가 참은 게 아니라 전임 관장님은 아예 안 듣는 분이셨다. 말은 통하지만 뜻이 통하지 않는 분이 오셨네"라고 맞섰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도 마주쳤다. 라이언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성덕미가 절친 이선주(박진주 분)의 카페에서 일하고 있던 찰나 라이언이 찾아온 것.

시간 있냐는 말에 성덕미는 "그런 메뉴 없다"고 차갑게 대했다. 라이언은 "카페 일 재밌냐. 생각해 보니까 내가 좀 지나쳤다. 안목이 없어도 채움에서의 5년 경력은 인정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성덕미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줬다.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출근하라는 말에는 "사과만 받는다고 한 거다. 해고 처리는 진행해 달라"고 도도하게 굴었다.

급기야 성덕미는 자신을 부르는 라이언에게 "왜요, 라이언씨"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당신이 사과만 하면 다 없었던 일이 되는 줄 아냐. 내가 말만 하면 복귀해야 하는 사람이냐"고 발끈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였다. 절대 지지 않는 말싸움에 웃음을 주기도. 그러다 성덕미는 평소 커피를 먹지 않는 라이언에게 의문을 갖고, 음료에 카페인을 몰래 넣었다. 하지만 라이언은 성덕미가 만든 음료를 먹고 의식을 잃었다. 카페인 알러지가 있었던 것. 성덕미는 밤새 병간호를 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쌓였던 서운한 감정을 살짝 풀게 됐다.

방송 말미 라이언이 성덕미에게 차시안(정제원 분)과 미팅이 잡혔다고 알렸다. 차시안은 성덕미가 '덕질'을 하는 아이돌 스타.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주에는 라이언이 성덕미의 남자친구 연기를 할 것으로 짐작돼 기대를 모은다.

맛깔나는 연기로 대립각에도 웃음을 주는 김재욱, 박민영이 앞으로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주목된다.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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