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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SK-KIA '헛심 공방' 시즌 첫 무승부…NC 나성범 첫 끝내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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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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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광주 KIA 타이거즈의 경기. 10회 말 SK 공격 2사 2루 상황에서 SK 고종욱이 좌중간 3루타를 치고 있다.

프로야구 선두 SK가 KIA와 5시간 17분 혈투 끝에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KIA와 4대 4로 비겼습니다.

안방에서 올해 5번이나 끝내기 승리를 거둔 SK는 이날만큼은 홈 팬들에게 짜릿한 기쁨을 선사하지 못했습니다.

SK는 4대 4로 맞선 연장 11회 원아웃 1,2루 기회와 12회 투아웃 만루 끝내기 기회를 얻고도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야 했습니다.

SK는 사4구 13개 고의 볼넷 2개, 안타 10개를 묶어 고작 4점을 뽑는데 그쳤습니다.

SK가 남긴 잔루 21개는 역대 팀 두 번째 최다 잔루였습니다.

SK는 9회 투아웃 2루에서 3루수 최정의 송구 실책으로 3대 3 동점을 내주며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 10회 KIA에 한 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10회 말 KIA 마무리 김윤동을 두들겨 극적인 4대 4 동점을 이뤘지만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NC는 롯데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1대 1로 맞선 9회 노아웃 1루에서 주포 나성범이 롯데 고효준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날렸습니다.

나성범은 역대 70번째 통산 200번째 2루타를 개인 첫 끝내기 안타로 장식해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과 시즌 첫 대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두산과 시즌 마지막 16차전에서 투혼의 역투로 팀의 두산전 시즌 전패를 막은 차우찬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키움은 3대 2로 끌려가던 7회 이정후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5대 3으로 물리쳤고 조상우는 시즌 7세이브째를 수확해 NC 원종현과 더불어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선발 헤일리가 8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잡아내는 호투를 앞세워 kt를 5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헤일리는 4번째 도전 만에 2패 후 KBO리그 첫 승을 따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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