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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승택 9회 역전 만루포' KIA, SK 7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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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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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대타 한승택의 9회 말 짜릿한 역전 결승 만루포를 앞세워 선두 SK 와이번스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KIA는 오늘(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와 원정 경기에서 9회 초 SK 마무리 김태훈을 상대로 5점을 뽑아 6대 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그야말로 기적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KIA는 SK 선발 박종훈에게 꽁꽁 묶이며 8회까지 1점을 뽑은 데 그쳤습니다.

마운드가 4점을 줘 4대 1로 끌려갔습니다.

9회 초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원아웃 1, 3루 기회가 만들어졌는데, 이범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런데 투아웃에서 SK 마무리 김태훈이 흔들리면서 이창진의 좌전 안타, 대타 문선재의 볼넷을 앞세워 만루 기회가 이어졌습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좌타자 김민식 대신 우타자 한승택을 대타로 내세웠고, 한승택은 김태훈의 시속 143㎞짜리 속구를 퍼 올려 왼쪽 스탠드로 향하는 대역전 그랜드 슬램을 쐈습니다.

KIA는 9회 말 원아웃 1루에서 좌타자 고종욱을 상대로 왼손 임기준을, 우타자 강승호를 상대로 우완 이민우로 틀어막는 등 마운드 총력전을 펴 SK의 추격을 봉쇄했습니다.

7회 구원 등판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KIA 양승철이 프로 데뷔 등판에서 행운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경남 라이벌 NC와 롯데의 맞대결에선 엎치락 뒤치락 하는 승부 끝에 NC가 7대 5로 웃었습니다.

NC는 4회 롯데 정훈에게 3점 홈런을 내줬지만, 곧바로 4회 1점을 따라붙었고, 5회에도 1점을 더 뽑아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3대 2로 뒤진 6회 집중타를 앞세워 석 점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롯데가 7회 전준우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NC는 또다시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달아났습니다.

롯데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KT는 삼성을 5대 3으로 누르고 어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3대 0으로 뒤진 6회 2점을 따라붙은 뒤 박경수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키움은 한화를 4연패에 빠뜨렸습니다.

키움은 고척돔에서 투타 집중력을 앞세워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마무리 조상우는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세이브째를 따냈습니다.

잠실라이벌 맞대결에선 LG가 두산 이틀 연속 승리했습니다.

2대 1로 뒤진 6회 김현수의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8회 1점을 더 보탠 LG는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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