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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더 뱅커' 김태우vs유동근 신경전…김상중, 과거 밝혀낼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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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김태우와 유동근이 신경전을 벌였다.

17일 방송된 MBC '더 뱅커' 13회·14회에서는 이해곤(김태우 분)이 강삼도(유동근)를 도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삼도는 한수지(채시라)와 이해곤을 한자리에 불렀고, "우리 가는 길은 달라도 같은 대한은행 가족 아닙니까. 이해곤 부행장의 리더십이야 말할 것 없지만 한수지 본부장의 위기대처능력이 지난번 채용비리 사건 때 확실하게 보여줬어요. 이제 부행장 감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강삼도는 "나는 두 분이 내 뒤를 이어서 대한은행을 이끌어갈 인재라고 생각을 합니다. 경쟁은 인재를 발전시키고 힘의 균형은 은행의 안전과 발전을 가져오겠죠"라며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고, 이해곤은 "육관식 부행장의 말로를 보고 크게 느끼신 줄 알았는데. 제가 느낀 바랑 많이 다르시네요. 쥐새끼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뭅니다. 근데 어떻게 하죠. 전 쥐새끼가 아니라 범새끼라서"라며 발끈했다.

이후 이해곤은 "이런 식으로 선전포고를 해오시겠다. 한수지를 부행장에 앉혀놓고 인사권까지 쥐어주면 나한테 남는 건 지점총괄권. 그리고 나서 노조위원회에 슬슬 손발 잘라보시겠다 이거지"라며 고민에 빠졌다.

결국 이해곤은 자신에게 서민정책연구소 배동석(박정학)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던 기자를 만났다. 이해곤은 "혹시 D1 계획이라고 들어보셨나. 이제부터 취재해서 쓰시라고. 기자 양반께서. 배임과 횡령으로 감옥에 처박혀있던 육관식 부행장이 전무였던 시절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만든 부서가 리치사업부. 더 정확히 말하자면 D1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만든 조직. 육관식을 전면에 내세우긴 했지만 그 배후에 누가 있었는지 당신도 알고 나도 알지"라며 정보를 넘겼다.

기자는 "이거 나한테 알려주는 이유가 뭐요"라며 의아해했고, 이해곤은 "썩어빠진 대한은행 더 이상 눈 뜨고 볼 수가 없어서"라며 강삼도를 향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기자는 "강 행장 몰아내고 그 자리에 앉으려는 건 아니고?"라며 캐물었고, 이해곤은 "그럼 더 좋고"라며 여유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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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대호(김상중)는 강삼도에게 육관식(안내상)이 저질렀던 비리에 대해 보고했고, 리치사업부와 서민 에이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강삼도는 "이제 그만하고 덮어요. 나는 대한은행의 행장이에요. 개인적인 유감으로 은행을 위험에 빠트릴 결정을 해서는 안되는 자리죠.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게끔 재발방지를 위해서 노력해줘요. 그게 노 감사가 할 일입니다"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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