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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더 뱅커' 안우연, 롤러코스터급 희로애락 열연 '인간 자양강장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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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안우연이 '더 뱅커'에서 롤러코스터급 감정 열연을 펼쳤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 안우연은 극 중 보걸의 변화하는 감정의 희로애락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국밥 집 할머니 건물이 타버리고 급기야 쓰러진 할머니에 보걸은 분노 섞인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명불허전 감사실 활력소 보걸은 극의 분위기를 단번에 전환시켰다. 이럴 때일수록 기운 내야 된다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회식자리에서도 유일하게 분위기를 띄우는 캐릭터로 '인간 자양강장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노대호(김상중 분)에 툴툴대다가도 원하는 대답을 얻어내자 금세 밝아지는 단순하고 긍정적인 성격은 귀여운 면모를 보이며 엄마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얼떨결에 미호에 하게 된 고백을 거절당한 보걸의 애절한 이별가 열창 모습은 실연의 감정을 실감케 하며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안우연은 감정의 희로애락을 다채로운 연기로 완벽 표현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꾸밈없는 감정선과 그 폭을 풍성하게 채웠다.

인간적인 매력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안우연이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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