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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SK 박종훈, 12피안타 6실점 난조…패전 위기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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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박재만 기자]


[OSEN=인천, 길준영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NC 타선에게 난타 당하며 무너졌다.

박종훈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1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팀이 2-6으로 밀리고 있는 6회 마운드를 내려가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2패째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첫 2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박종훈은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박석민의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낚아채 글러브 토스로 1루주자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위기는 2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원재에게 안타를 허용한 박종훈은 베탄코트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 김태진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거기에 노진혁의 홈런성 1타점 2루타와 나성범의 내야안타, 양의지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추가실점까지 나왔다.

2회에만 4점을 내준 박종훈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아슬아슬하게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던 박종훈은 결국 5회 한 방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베탄코트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이다.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박종훈은 2-6으로 뒤진 6회 박정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종훈은 지난 4경기에서 22.2이닝 평균자책점 1.59의 빼어난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 13일 KIA 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리는 등 승운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NC 타선에게 난타 당하며 스스로 무너져 패전 위기에 몰렸다.

SK는 6회까지 2-6으로 NC에게 끌려가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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