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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NC 베탄코트 4번 타자 전진 배치…"확실하게 기 살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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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NC 다이노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왼쪽)가 2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 박민우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9.4.20. cycle@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베탄코트 기 살리기' 프로젝트가 계속되고 있다.

NC 이동욱 감독은 2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8)를 4번 타자로 전진 배치했다.

그동안 극심한 타격난과 수비 실수로 자신감을 잃었던 베탄코트의 기를 확실하게 살리겠다는 메시지다.

이동욱 감독은 "베탄코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라며 "원래 4번 타자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다. 오늘 경기를 통해 확실하게 정상궤도에 올라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탄코트는 시즌 초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는 급격한 타격 난조에 시달렸다. 타율은 1할대에 머물렀다.

타격감이 떨어지자 수비에서도 흔들렸다. 나아가 멘털이 무너지며 자신감을 잃어버린 모습이 역력했다.

NC는 팀내 분위기 메이커 박민우를 중심으로 베탄코트에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베탄코트는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19일 SK전에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베탄코트가 살아나자 이동욱 감독은 곧바로 그를 4번에 배치하며 신뢰의 메시지를 보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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