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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아스날이 수비수 무스타피의 치명적인 실수로 홈에서 패배를 맛봤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2-3로 배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승점 66점(20승 6무 8패)에 머무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와 벌이고 있는 4위 경쟁에서 치고 나갈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아스날은 오바메양-라카제트-외질-귀엥두지-엘네니-무스타피 -레노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반면 팰리스도 벤테케-자하 등으로 맞섰다.

경기 시작부터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선제골을 가져간 것은 팰리스였다.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린 공을 벤테케가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날도 반격에 나섰다. 오바메양-라카제트의 최전방과 외질이 부지런히 전후방을 오가며 흔들었다. 하지만 압박의 부재로 인해 큰 효과는 없었다. 전반은 팰리스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날은 메이틀란드-나일스, 이워비를 연달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교체 카드가 적중한 아스날은 후반 2분 외질이 이워비-라카제트를 걸쳐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탈 수 있는 상황에서 아스날이 실수로 자멸했다. 팰리스는 후반 16분 벤테케가 머리로 흘린 공을 무스타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자하가 2번째 골을 터트렸다.

팰리스는 후반 24분 단의 패스를 받은 맥아더가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아스날은 후반 32분 오바메양이 환상적인 개인기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효과가 없었다.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아스날의 2-3 패배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