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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출루머신' 추신수, 2루타 포함 세 차례 출루...출루율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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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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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출루머신’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포함, 세 차례나 출루와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3할1푼7리에서 3할1푼8리(66타수 21안타)로 약간 올랐다. 출루율은 4할1푼9리에서 4할3푼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진루한 뒤 1사 1, 3루 상황에서 터진 조이 갤로의 2타점 우선상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헌터 펜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3-0으로 도망갔다.

추신수는 3-1로 앞선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은 뒤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갤로의 1루 땅볼 때 또다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어 펜스의 투런 홈런과 로건 포사이드의 백투백 솔로홈런을 묶어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추신수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10-6으로 앞선 6회말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고 갤로의 내야안타 때 이날 경기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 때 실책을 범해 실점의 빌미를 주기도 했다. 시즌 2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홈런을 7방이나 주고받는 치열한 대포 공방전 끝에 휴스턴을 11-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12승 8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11-9로 쫓긴 9회초 2사 만루에서 텍사스 마무리 호세 레클레르크가 대타 호세 알투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급하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숀 켈리가 로빈슨 치리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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