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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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3번째 홈런을 때려냈던 강정호는 이날 침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154에서 0.143(56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돌아섰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강정호는 출루에 실패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좌완 불펜 레예스 모론타의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야수 선택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됐다. 강정호가 횡사하면서 경기는 피츠버그의 2-3 패배로 끝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하며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