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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PL 출신 수비수, "손흥민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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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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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매튜 업슨이 손흥민(토트넘)의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제외에 의아함을 나타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6명을 공개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제외됐다. 역대급 우승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맨시티의 스리톱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를 비롯해 리버풀의 공수 핵심 마네와 버질 반 다이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첼시 에이스 아자르는 유일하게 우승권 팀이 아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아쉬움이 남는다. 올 시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 연이어 참가하고도 최종후보 6인 못잖은 영향력을 발휘했다. 리그서만 12골 6도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을 넣었다.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선 팀의 4골 중 3골을 기록, 4강행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업슨은 영국 풋볼런던에 실린 인터뷰서 “손흥민이 (최종후보) 6명 안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업슨은 잉글랜드 A매치 21경기를 소화한 능력 있는 수비수다. EPL에선 토트넘의 라이벌 클럽인 아스날을 비롯해 스토크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서 활약하며 통산 357경기를 뛰었다.

업슨은 “나라면 분명히 손흥민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내 생각에 그는 굉장히 뛰어났다”고 높이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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