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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4위 아스널, C.팰리스에 2-3 덜미…토트넘 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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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스널이 안방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2-3으로 패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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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아스널이 안방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덜미를 잡혔다. 덕분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웃었다.

아스널이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리츠 스타디움서 열린 C.팰리스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아스널은 전반 17분 만에 팰리스의 벤테케에 헤딩 슈팅을 내줘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임에도 주도권을 내준 아스널은 전반 막판 추가실점 위기를 골키퍼 선방으로 벗어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행히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2분 라카제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외질이 박스 안 왼쪽 각이 많지 않은 공간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이 흐름을 잇지 못한 게 아쉬웠다.

아스널은 후반 17분 팰리스의 자하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골을 내주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수비수 무스타피가 달려드는 자하를 어설픈 자세로 막아내다 공 소유권을 내준 게 빌미가 됐던 실점이다.

아스널 수비진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3번째 실점까지 내주는 등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아스날은 후반 32분 오바메양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실패했고 결국 2-3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스널로서는 뼈아픈 패배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토트넘을 제치고 3위로 뛰어 오를 수 있던 아스널은 승점 66점에 발이 묶여 그대로 4위에 머물렀다. 지난 20일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했던 토트넘이 67점으로 그대로 3위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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