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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발렌시아 체리셰프 부상, 이강인 U-20 월드컵 차출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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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이강인의 20세 이하(U-20) 대표팀 차출에 변수가 생겼다.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 33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비보도 있었다. 주전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체리셰프는 전반 34분 공을 가진 상대 선수를 향해 달려가다가 발을 잘못 디디면서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한동안 치료를 받던 그는 결국 로드리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정밀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수페르데포르테' 등 현지 매체는 인대 파열 부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무릎 인대 파열은 최소 수개월의 재활이 필요한 큰 부상이다.


이강인의 차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대한축구협회 간의 합의에 따라 오는 23일 파주 NFC에 합류해 내달 열리는 U-20 월드컵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체리셰프의 부상이 변수로 떠올랐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날 이강인의 차출에 관해 "팀에 선수가 필요할 경우 다시 발렌시아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부상자 등 선수단 상황에 따라 이강인을 팀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는 뜻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체리셰프가 시즌아웃 진단을 받아도 이강인 없이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가닥을 잡을 수도 있다. 발렌시아는 일단 체리셰프의 정밀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발렌시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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