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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클롭, "맨유가 맨시티를? 리버풀 경기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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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어부지리 승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7승7무1패, 승점 88를 기록해 28승2무4패, 승점 86을 올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밀어내고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이제 리버풀은 3경기, 맨시티는 4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맨시티의 다음 경기는 오는 25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다. 리버풀팬들은 맨체스터 더비라는 점에서 맨유가 맨시티를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맨유가 예전같지 않다. 맨유는 최근 8경기에서 6패(2승)를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는 0-4로 대패했다. 1986년 이후 첫 원정 5연패이기도 했다.

클럽 감독도 이런 맨유에 희망을 품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만약 다른 할 일이 없다면 경기를 지켜보겠지만 보지 않고 싶다. 우리는 영향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맨유가 정말 해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경기결과가 어땠나. 3-0? 4-0?"이라며 "맨시티는 준비가 될 것이고 마찬가지로 맨유도 준비가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최근 맨유와 맞붙어 0-0으로 비긴 지난 2월 24일 경기를 떠올리며 "우리는 당시 더 좋은 상태였던 맨유와 맞붙어야 했다. 그 때는 0-0으로 비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우리 일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돼왔다. 우리가 그것을 바꿔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클럽을 위해 뛰고 이기고 싶어하고 팬들과 함께 하는 것에 동기부여가 된다. 허더즈필드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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