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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이슈 [연재] 조선일보 '민학수의 All That Golf'

[민학수의 All That Golf]임진한 “최호성의 낚시꾼스윙은 임팩트 중요성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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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임팩트 집중하는 게 효율적인 연습 방법

"주변 분들이 춤을 추듯 자세가 흐트러지는데 어떻게 공이 똑바로 멀리 가냐고 물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임팩트 동작은 아주 좋아요. 그건 임팩트가 골프에서 그만큼 중요하는 뜻이에요."

‘한국 골프레슨계의 대부’로 불리는 임진한 프로는 임팩트의 중요성에 대해 ‘낚시꾼 스윙’ 최호성의 예를 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최호성은 임팩트 이후 낚시대를 잡아채는 듯한 동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을뿐 아니라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카시오월드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진한 프로는 "최호성의 임팩트만 놓고 보면 기본을 벗어난 스윙이 절대 아니다"며 "임팩트 전에는 양발이 지면에 잘 고정돼 있다가 공을 때린 이후 발이 떨어지면서 앞으로 나간다. 이 동작 덕에 클럽이 지면에서 낮게 나가주는 역할을 하고, 그 덕에 공이 멀리 똑바로 간다"고 설명했다.

임진한 프로는 "공을 친 후 몸이 앞으로 나가는 동작은 그만큼 힘을 더 실어주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했다. 최호성 역시 "젊은 선수들과의 비거리 경쟁에서 자꾸 밀리다 보니 살아남기 위해 고안한 나만의 독특한 동작"이라고 했었다.

임진한 프로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프로들에 비해 연습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평소 연습을 할 때 임팩트 훈련에 집중하는 게 스코어를 줄이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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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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