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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조장풍' 김동욱x김경남, 이상이에게 '한 방' 먹였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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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장풍'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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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김경남이 이상이에게 한 방 먹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조진갑(김동욱 분), 천덕구(김경남 분)는 재벌가 아들 양태수(이상이 분)를 상대로 통쾌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조진갑은 "동생이 악덕 업주 때문에 힘들게 일한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살인적인 야근만 멈추게 해 달라고 민원을 넣은 것.

하지만 이 동생은 구원시 노동구청에 고발한 게 걸리면서 더욱 힘든 환경에서 일하게 됐다. 악덕 업주의 상습적인 언어 폭력에도 시달렸다.

조진갑이 이 일을 파헤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민원 접수인의 동생이 의식불명이 된 것. 알고 보니 회사 근처의 술집 계단에서 쓰러져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 조진갑은 악덕 사장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캐물었다.

이때 양태수(이상이 분)는 김선우(김민규 분)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천덕구가 나타나자 고등학교 시절처럼 "잘 만났다. 너 얘 좀 어떻게 해 봐라"고 지시했다. 이어 "네가 그렇게 보면 어쩔 거냐. 근로감독관한테 이르게? 천덕구 네가 까라. 대신 까일래?"라고 말했다.

"너 줄 잘 서라. 안 그러면 너만 엿 된다"며 천덕구를 자극하기도. 이에 천덕구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양태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그는 "그 때하고 똑같을 줄 알았냐. 10년이 흘렀어. 10년 동안 우린 다 컸는데 너만 그때 그대로다"고 분노했다.

결국 경찰서에 가게 된 이들. 양태수는 절대 합의는 없다고 강하게 나갔다. 변호인은 천덕구의 주머니에서 칼을 찾아 "단순폭행죄와 특수폭행죄는 죄질이 다르다. 이런 거는 휴대만 하고 있어도 특수폭행죄다. 동종 범죄 전과가 있느냐 없느냐 상습성 여부도 따져야 한다"고 해 천덕구를 불리하게 만들었다.

또한 "덕구야. 반대였어도 넌 들어가고 쟤는 나간다.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나다"고 말하기도. 옆에 있던 양태수는 "내 친구가 변호사라서"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때 조진갑이 "양태수 사장님!"이라고 외치며 등장했다. 양태수가 민원 접수인의 동생에게 몹쓸 짓을 했던 것. 조진갑은 "여기 있는 형사님한테 사건 접수 시킬까 아니면 합의 보실 거냐"고 했다.

결국 꼬리를 내린 양태수는 이를 갈며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조진갑, 천덕구의 통쾌한 한 방이 보는 이들까지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들이 앞으로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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