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장정석 감독의 '타점 머신' 장영석 평가 "멘탈 좋아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장영석. /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타점 머신'으로 거듭난 장영석을 평가하며 "멘탈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타점 1위에 올라 있는 장영석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무엇이 좋아졌냐는 말에 장정석 감독은 "멘탈"이라고 답했다. 이어 "훈련은 항상 성실히 했던 선수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술도 출중했다"고 덧붙였다.

2009년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장영석은 그동안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기량이 급성장했다. 23경기에서 타율 0.310에 4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점은 두산 김재환과 공동 선두.

장정석 감독은 "사실 지난해 기대를 많이 했다. 재작년에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잠깐 동안 홈런 12개를 쳤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홈런 20~30개는 충분히 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는데 지난해에는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장정석 감독의 설명대로 장영석은 2017년 60경기에서 타율 0.269 12홈런 38타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해 93경기에서 타율 0.224 7홈런 25타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지난해 경험이 올 시즌 급성장의 발판이 됐다.

장정석 감독은 "결혼을 하면서 책임감도 생긴 것 같고 지난해 경험으로 1군 선수라는 자신감이 생겼을 수도 있다"며 "2군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조바심이 날 수 있는데 그게 없어서 편해진 것 같다"고 장영석의 달라진 점을 구체적으로 부연했다.

이날 장영석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3번 박병호, 4번 제리 샌즈와 클린업 트리오를 이루는 것. 타순에서도 장영석의 달라진 팀 내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doctor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