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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김민성 만루포’ LG, KIA 7연패 빠뜨리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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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 트윈스 김민성.(LG 트윈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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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7연패에 빠뜨리며 2연승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3회말 6득점하며 9-2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15승 11패가 된 LG는 이날 KT에 승리한 NC와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KIA는 7연패에 빠지며 8승 1무 16패가 됐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고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남은 이닝은 김정후-최동환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만루홈런의 주인공 김민성이 4타수 1안타 4타점을 올렸다.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 유강남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IA는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양승철이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6볼넷 6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3회말에 나왔다. LG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유강남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박용택의 볼넷과 좌중간 펜스를 넘긴 김민성의 만루홈런으로 6-0을 만들었다.

KIA는 4회초에 반격했다. 1사 1루에 최형우가 우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치고, 2사에 김선빈이 중전적시타를 뽑아낸 KIA는 2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4회말에 선두 이천웅이 외야 좌측으로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 이준영의 보크에 홈을 밟았다. 그리고 1사 후 우중간에 떨어진 김현수의 2루타와 채은성의 중전적시타를 묶어 8-2로 달아났다.

이후 LG는 6회말 1사 2루에 채은성이 다시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9-2로 도망쳤다. 마지막까지 무난히 리드를 지킨 LG의 승리였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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