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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이우성 9회 결승 득점' NC, KT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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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이원재가 19일 문학 SK전에서 1-0으로 앞선 3회 서두 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하고있다. 2019.04.19.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가 KT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NC는 23일 수원 KT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올시즌 KT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며 천적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NC 선발 투수 에디 버틀러가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배재환~강윤구~장현식~원종현이 KT 타선을 실점없이 틀어막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현식이 승리 투수가 됐고,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한 원종현은 조상우(키움)와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이우성과 노진혁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고, 권희동과 지석훈이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NC 이동욱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9회말 2아웃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연패 상황에서 중간 투수 강윤구, 배재환, 장현식 등이 잘 던져줘서 역전할 수 있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KT는 선발 투수 금민철이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9회초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실점을 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특히 9회초 수비 때 유격수 심우준의 판단 미스로 이우성에게 역전 점수를 헌납한 게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이날 패배로 KT는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첫 주의 시작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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