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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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는 1982년 '토요일이다 전원출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고(故) 이주일과 콤비로 나와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이주일은 선배 코미디언들의 견제로 방송 출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그의 잠재성을 알아본 이상해가 "이 사람 아니면 못 하겠다"며 밀어붙여 이주일·이상해라는 '전설의 명콤비'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상해는 이날 방송에서 열여덟의 나이에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했던 이유를 공개한다. 1960년 선배들에게 휩쓸려 거리로 나갔던 4·19 혁명. 그 후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 없었다. 자녀들의 초등학교에 부모 학력 서류를 제출할 때, 아내는 "중퇴가 아닌 졸업이라고 쓰라"고 했지만, 이상해는 솔직하게 적어넣었다고 한다.
[구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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