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3일 울산 현대는 H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대2로 비겼다. 울산은 전반 7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10분 뒤 신진호의 코너킥을 박용우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1분엔 주니오가 추가골을 터뜨려 2―1로 앞서 나갔다. 울산은 가와사키의 공세를 잘 버텨내다 후반 37분 지넨 게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울산은 2승2무(승점 8)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16강 진출 확정은 뒤로 미뤘다. 대구는 홈 경기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대1로 졌다. 전반 34분 상대에게 헤딩 결승 골을 얻어맞았다. 사상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초반 2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대구는 히로시마에 2연패(連敗)를 당해 F조 3위(2승2패·승점 6)로 처졌다.
[장민석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