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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에릭센의 결승골, 토트넘의 29번째 슈팅만에 나온 귀중한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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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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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브라이튼의 밀집수비를 힘겹게 뚫어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3시 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호브 앤드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몇차례 역습을 허용하긴 했지만 볼 점유율이 79%에 달할 정도로 사실상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양팀 모두 결사적이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톱 4를 위해 브라이튼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 쳤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노렸고 브라이튼은 1점이라도 따기 위해 수비로 맞섰다.

승부는 결국 후반 43분이 돼서야 결정됐다. 시종 골문을 두드렸던 토트넘은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박스 바깥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오른쪽 골문에 꽂혔다.

브라이튼의 촘촘한 밀집 수비가 순간적으로 깨졌다. 통계 업체 '옵타 조'에 따르면 에릭센의 이날 슈팅은 토트넘의 마지막 29번째 슈팅이었다. 그리고 21번째 박스 밖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었다. 그만큼 브라이튼은 토트넘의 공격진을 애먹였다.

결국 토트넘은 기나긴 두드림 끝에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0 고지를 밟은 토트넘은 첼시(승점 67), 아스날(승점 6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와의 간격을 조금 벌리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후반 44분까지 뛴 손흥민도 브라이튼의 수비에 고전했다. 개인 시즌 최다골을 노렸던 손흥민은 이날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후반 25분 박스 안, 후반 30분, 32분 역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번번이 수비벽에 막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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