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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정샘물, 이승연 덕분에 고소영·김희선 담당 맡게 된 사연(여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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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샘물 이승연 고소영 김희선 / 사진=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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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배우 이승연에게 해고 당했다가 다시 재회하게 된 사연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김태희, 가수 보아, 태연 등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정샘물이 출연했다. 특히 정샘물은 중국 배우 탕웨이를 담당하며 더욱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윤현숙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 정샘물은 "처음 담당했던 연예인"이라며 "첫 만남 이후 30년 이상 우정이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윤현숙의 인품이 참 좋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심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후 윤현숙을 시작으로 배우 이승연과 만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윤현숙의 도움으로 동료배우 이승연을 소개받았다는 정샘물. 그는 이승연에게 해고받았던 시기를 고백하기도 했다. 정샘물은 "90년대 이승연은 당대 최고 스타였다. 이승연의 모든 뷰티 제품이 완판되던 시절이다. 이후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급작스럽게 해고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샘물은 "내 능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 자존심도 상했다. 그때 벌떡 일어나 스크랩북을 만들어 이승연을 만나러 갔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만난 이승연이 내게 '웬일이냐'고 묻길래 스크랩북만 내밀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승연이 스크랩북을 펼쳐보더니 '우리집에 가자'고 한 마디를 했다. 그 이후 관련한 모든 지원을 다 받게 됐다. 이승연에게 김희선, 고소영을 소개받으며 그때부터 스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라 불리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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