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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팝업TV]'국민 여러분' 최시원의 '사이다 발언', 막혔던 시청률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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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국민 여러분!'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최시원이 던진 ‘사이다 발언’이 막혔던 시청률까지 뻥 뚫리게 만들었다.

KBS2 ‘국민 여러분!’(연출 김정현/ 극본 한정훈) 속 양정국(최시원)이 본격적인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면서 한층 더 예측할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15회, 16회에서는 양정국이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에 등장하여 한상진(태인호), 강수일(유재명)과 함께 토론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흥미진진한 상황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양정국의 사이다 발언. 올바른 토론보다 네거티브에만 집중하는 강수일에게 양정국은 “듣자듣자 하니까, 심하시네. 나 네거티브 잘해”라고 언성을 높이는가하면 강수일에 대한 자료가 4박스 정도 있다고, 그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귀여운 협박까지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네거티브의 장인 강수일이 “네거티브 안 하겠다”는 선언까지 내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여기서 양정국의 활약이 멈춘 것은 아니다. 그는 김주명(김의성)이 준비해온 토론 자료를 모두 날리고, 토론장에서 자신의 소신대로 발언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인중동 재개발’ 건을 두고 대규모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철회하며, 양정국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언제까지 정치인들 공수표 받아줘야 됩니까?”라고 큰 소리로 선언했다.

이러한 양정국의 발언은 드라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사이다 같은 청량감을 선사하기 안성맞춤이었다. 자신의 답답한 상황을 타파하고 모든 것을 뒤집기로 결심한 양정국. 그런 그의 소신은 대한민국 정치 현실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발언이기도 했기에,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꽉 막힌 줄만 알았던 시청률 상승 기세도 다시 한 번 분출되기 시작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국민 여러분!’ 15회, 16회의 시청률은 각각 전국기준 5.0%, 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13회(4.3%), 14회(5.4%)의 시청률보다 각각 0.7%P, 1.5%P 상승한 수치다.

지난 15일 방송부터 다소 시청률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국민 여러분!’. 양정국의 시원한 사이다 발언이 막혔던 시청률 상승 기세까지 뚫게 만드는 힘을 보여준 ‘국민 여러분!’이 과연 앞으로의 전개에서 또 어떤 청량감과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2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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