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경남 김종부 감독 "가시마와의 2차전, 수비라인 보강해 승리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종부 감독(왼쪽)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가시마 앤틀러스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포부를 밝혔다.

경남은 24일 오후 7시(한국시각)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예선 E조 4차전 가시마와의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9일 가시마와의 홈경기에서 역전패당한 것을 포함해 최근 ACL 3경기 승리 없이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조 3위인 경남이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16강행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김종부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 가시마와의 홈경기에서 양 팀 모두 상당히 좋은 경기를 했다. 가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많은 준비하고 있다"며 원정 2차전에 임하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가시마와의 1차전 역전패 결과를 어떻게 분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반적으로 일본팀들이 빌드업 등의 능력이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막을 수 있는 전술을 준비했는데 후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잘 안된 것 같다. 또한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박지수, 최영준 선수가 빠져나가면서 조직력을 갖추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후반 막판 2실점을 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는 좀 더 수비라인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시마와의 2차전에서 어떤 수비력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를 많이 하면서 수비를 보강하는 쪽으로 준비를 했었다. 이번에는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의 조합을 맞춰 실점을 줄이는 쪽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부 감독은 일본 선수 쿠니모토 다카히로에 대해 "쿠니모토 선수를 2017년 말에 처음 봤다. 훈련을 통해 보니 기량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는 느낌을 받았고, 잘만 따라와 준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2018년도 함께 해 나가기로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잘 헤쳐나가고 있다"고 쿠니모토의 노력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