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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팍 무패 끝낸 아라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침착하게 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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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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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균재 기자]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침착하게 하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지난 23일 DGB대구은행파크서 열린 2019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F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 경기서 전반 아라키 하야토의 헤딩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대구FC를 1-0으로 물리쳤다.

히로시마는 지난달 DGB대구은행파크(일명 대팍) 개장 이후 5경기째 이어오던 대구의 홈 무패행진에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다. 대구전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도 초록불이 켜졌다. 승점 9를 마크하며 광저우 헝다(승점 7)와 대구(승점 6)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결승골 주인공 아라키는 “원정 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승점 3을 갖고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 내 골이 결승골이 된데다 팀도 승리해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인을 전했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J리그 8경기서 4골만 내주며 최소실점 1위에 올라있다. 화끈한 역습 축구를 자랑하는 대구와 2연전을 무실점으로 마치며 아시아 별들의 무대 16강에 다가섰다.

아라키는 “모든 팀원들이 만든 무실점이라 수비진 전체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1만 74명의 대구 팬들을 위시한 대팍만의 응원을 이겨낸 아라키는 "훈련한 그대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하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비결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대구=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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