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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가로채!널', 승리 여파 받았나 "5월 9일 막방 확정…후속은 아직"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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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가로채널 승리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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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가로채!널'이 5월 종영 소식을 알렸다.

24일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5월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최근 마지막 방송분까지 촬영이 끝났다. 아직 후속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으로 처음 방송된 '가로채!널'은 강호동, 양세형, 이영애가 스타 크리에이터로 변신,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정규 편성된 ‘가로채!널’은 최근 강호동 양세형의 토크코너 '막강해짐'과 소유진 등이 이끄는 '다다익설'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특히 종편, 케이블 위주로 활동을 펼치던 강호동이 오랜만에 지상파 예능 MC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지만 초반 0.1%대 미미한 시청률을 보였다. 크리에이터가 된 스타라는 신선한 소재에도 화제성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이후 '가로채!널'은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축구 감독 편을 통해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결국 종영 소식을 알렸다.

특히 '가로채!널'은 가수 승리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승리는 '가로채!널'에서 크리에이이터로 출연해 총 12회 분량을 촬영했다. 하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로 그가 출연한 영상분은 모두 삭제됐다.

'가로채!널'은 2월 8일 이후로 유튜브 운영을 중단했고, 지난달 18일 이후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푹(POOQ) 역시 '가로채!널' 속 승리 영상을 모두 삭제한 것.

승리는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5년엔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일본인 사업가 등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푹 측은 "각 방송사 책임 PD들이 승리 등이 출연한 영상에 대해 출연자 문제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에 서비스를 중단한 영상은 추후에도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로채!널'은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스페셜 방송으로 인해 25일 결방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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