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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코미디 리벤지' 이경규의 코미디 왕좌 도전장…K-코미디 최강자 6팀 우승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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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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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로 돌아온다.

15일 전 세계 공개되는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는 지난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지난 해 화제를 일으켰던 '코미디 로얄​'에서 승리한 이경규팀(마스터 이경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이 우승 혜택이었던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새롭게 판을 벌렸다. 44년차 코미디 대부이자 마스터 이경규가 K-코미디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대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에 나섰다.

또한 '코미디 로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코미디언들을 비롯해 가장 핫한 K-코미디 대표 주자들이 새로 합류해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더 뜨겁게 달궈진 '로스팅'부터 새롭게 도입한 즉흥 코미디 '임프랍 배틀', '스트리트 캐릭터 파이터' 등 다채롭고 신박한 웃음 배틀과 미션을 장착했다.

'코미디 로얄​'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문세윤이 이진호, 김용명과 함께 뭉친 '등촌동 레이커스'는 공개 코미디로 다져진 관록의 개그로 콩트의 근본을 선보인다. 권해봄 PD는 "코미디 경력 도합 60년이 넘는 올드스쿨 팀이자 콩트 전문 팀"이라고 강조했다.

'펀치라인' 팀은 농담의 결정타로, 매운맛 토크에이스들이 뭉쳤다. 지난 '코미디 로얄'​에서 활약한 이용진이 이번에는 신규진,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신기루와 함께 화끈한 설욕전에 나선다. 권해봄 PD는 "신기루 씨를 두고 코미디언들의 구애가 아주 뜨거웠다"며 "'터키즈'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이용진 씨와 의기투합, 여기에 신규진 씨까지 합류해 어느 팀보다 '독한 혀'로 분위기를 휘어잡는 폭발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대세의 만남으로 다크호스로 떠오른 '헬로 길티' 팀은 임우일, 김해준, 박세미까지 부캐 코미디로 MZ에게 사랑받는 세 사람이 힘을 합쳤다. 권해봄 PD는 "MZ픽 3인의 젊고 신선한 코미디"라고 짚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집사와 아가씨'는 김경욱, 김지유, 송하빈이 만나 '숏폼대세'의 진가를 발휘한다. 권해봄 PD는 "각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가 총합 10억뷰를 넘는 대세다. 쇼츠, 릴스, 챌린지 등의 숏폼 코미디에 특화된 팀"이라고 소개했다.

'잔나비정상'은 설욕전을 위해 칼을 갈고 나왔다. '코미디 로얄' 1라운드에서 팀 해체의 고비를 맛본 곽범, 이선민, 이재율이 이경규의 왕좌를 빼앗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권해봄 PD 역시 "'원숭이(=잔나비)코미디의 굴욕을 잊고 정상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팀명을 바꿀정도로 각오가 남다르다"며 "날 것 그대로의 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웃음을 선보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명불허전 베테랑들이 모인 '산딸기' 팀은 박나래를 중심으로 황제성, 이상준이 출격한다. 권해봄 PD는 "산딸기 팀은 지상파 3사의 대표 코미디언이 모여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코미디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결성됐다. 코미디언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계대상 1순위의 팀"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해봄 PD는 "'코미디 로얄'은 팀의 개성이 마스터들에 의해 대표되었다면, '코미디 리벤지'는 각 팀의 코미디 컨셉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서로의 스타일이 맞는 코미디언들이 추천을 주고 받으며 자연스럽게 팀이 결성됐다"며 각 팀의 결성 과정을 밝혔다. 이어 "콩트에 강한 팀, 토크와 애드리브에 뛰어난 팀, 코미디에 특화된 팀, 부캐 플레이를 잘하는 팀, 농익은 코미디 팀, 날 것 그대로의 코미디 등 각 팀의 색깔이 뚜렷하게 맞춰졌고, 라운드별 미션에서도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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