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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맨더비 D-1 솔샤르 "반전 꾀한다" vs 호셉 "무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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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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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를 앞두고 양 팀 사령탑 모두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맨유와 맨시티는 2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2위 맨시티(승점 86)는 1위 리버풀(승점 88)과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 6위 맨유(승점 64)는 3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70), 4위 첼시(승점 67), 5위 아스널(승점 66)과의 4위 싸움에 한창이다. 원수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격이다.

분위기는 맨시티가 좋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에게 연달아 결정타를 맞아 8강에서 떨어졌지만 지난 20일 리그 경기에서 1-0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반면 맨유는 지난 22일 에버튼에 0-4 대참사를 당했다. 단순히 한 경기 패배에 더해 구단 단일시즌 최다실점 불명예도 함께 안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맨시티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모두 맨체스터더비 전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솔샤르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시티를 상대로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내게 있어 맨시티전은 반전을 위한 최고 경기다, 이젠 더는 숨을 곳도 없다"며 "전 세계가 이 경기를 보고 있다. (최근) 선수들과 나 그리고 클럽의 자존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만큼 맨시티전이 모든 것을 되돌릴 기회다"고 밝혔다.

원정 경기를 치른다는 불리함 속에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맨시티는 지난 10년 동안 많이 발전했다, 이제 올드 트래포드로 가는 게 두렵지 않다"고 맞섰다. 그는 "맨유를 이긴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목표는 맨유전 승리로 리그 타이틀 획득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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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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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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