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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그녀의사생활' 박민영, 김재욱에 '입덕' 정조준→가짜연애가 만든 '핑크빛'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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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그녀의 사생활'에서 김재욱이 비로소 박민영의 이중생활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점점 끌리기 시작한 두 사람의 묘한 감정선이 설렘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에서 라이언(김재욱 분)으로부터 덕미(박민영 분)의 덕질이 들통나고 말았다.

이날 덕미(박민영 분)가 라이언(김재욱 분)에게 가짜 연인을 선언, 새로운 인턴인 김효진(김보라 분)이 자신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사생팬이라 말했다. 차시안 스토커라고 하자, 라이언은 "그걸 어떻게 아냐"고 질문, 덕미는 "차시안 집 앞에서 사진 찍는 걸 봤다"며 말을 돌리며 김효진을 내보내라고 했다. 하지만 엄관장(김선영 분) 딸인 김효진을 함부로 해고시킬 수 없다며 난감해했고, 결국 두 사람은 계속 가짜 연인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라이언은 직원들 앞에서 덕미와 연인사이임을 선언하면서 "그렇다고 일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효진은 "두 분 사귄지 며칠됐냐"면서 "두 분 눈에 달달함이 하나도 없다"라며 두 사람 관계를 의심했고, 두 사람은 거짓말이 들통날까 눈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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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전해들은 은기(안보현 분)는 덕미를 찾아갔고, 가짜 연애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거짓말을 가족들도 알게되면 곤란해질 것이라 했고 아이돌 덕질 숨기려 가짜연애하는 덕미를 한심해했다.
은기는 "진지하게 솔직했으면 끝날 일"이라 했으나 덕미는 "나에겐 내 인생이 달린 일이니 빠져라"며 입을 막았다.

은기가 라이언과 마주쳤다. 라이언이 은기에게 유도를 배우고 싶다면서 바로 따라나섰다. 그 날 갑작스럽게 유도대결이 펼쳐졌다. 기술부터 배우려는 라이언을 은기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초보자 기법을 알려줬다. 하지만 라이언은 초보자 모습이 아닌 고급기술을 선보여 은기를 당황시켰고, 왜 초보인 척 하는지 물었다.

라이언은 "미술관에서 성큐레이터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면서 "덕미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어떤 거짓말을 하더라도 지지하고 지켜줄 것, 미술관 안에서 안전하길 바란다, 친구 분의 사에 반하는 행동하지 마라"고 말하며 오늘 이 말에 대해선 비밀로 하라고 했다.

라이언은 선주(박진주 분)가 덕미의 친한인구 임을 알게 됐다. 그 이상의 사이를 오해했고, 이를 알게 된 선주와 덕미는 황당해했다. 이어 선주는 덕미에게 "사장이 너에게 관심있는 줄, 아니라니 서운하다"며 덕미도 서운했는지 질문, 덕미는 "안 서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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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은 자신이 덕미에게 남자친구가 되어주겠다면서 자신을 잠깐 가져보라고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뒤늦게 민망함이 밀려왔다. 혼자 괴로워하던 사이, 시안(정제원 분)이 집에 깜짝 찾아왔다. 그리곤 "셀럽의 컬렉션전 하겠다, 대신 비밀이다"며 딜을 걸었다. 라이언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곤 시안의 아이돌로 힘들었던 사연들을 공감, 시안은 "그래도 사내연애는 덜 힘들 것"이라며 덕미와 찍힌 사진을 봤다고 했고, 라이언은 해당 사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오전에 있던 일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같은 시각, 덕미도 라이언과의 가짜연애 때 순간을 떠올리며 "난 왜 호의와 호감을 구별 못할까"라며 라이언이 단지 호의였다고 생각하며 씁쓸해했다.

신디 김효진은 母인 엄관장과 취직을 해주면 아이돌 따라다니는 짓을 그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비밀로 하기로 했으나, 출근길 부터 직원들에게 들통나고 말았다. 이후 직원들의 대우가 달라졌고, 덕미는 일부러 신디 앞에 데이트룩을 입고 나타났다. 하지만 신디 앞에서 라이언은 관심도 없었고, 이 때문에 신디는 덕미와 라이언이 가짜연애임을 더욱 확신했다. 덕미는 차가운 라이언 모습에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출장에 혼자다녀온다고 하자 더욱 섭섭해졌고, 직원들 보이기 민망해졌다. 신디는 그런 덕미를 더욱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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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미는 선주를 만나 "가짜연애를 먼저 시작한 건 라이언, 신디를 인턴으로 받아준 것도 라이언"이라면서 "성인 남자가 책임질 짓을 했으면 끝까지 책임져야한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에 선주는 "그걸 왜 사장에게 말 못하고 나한테 얘기할까"라면서 "요즘 신디에게 밀리는 기분, 우리 본업이 중요하다"며 덕미에게 새로운 카메라 장비를 선물했고, 덕미는 기뻐했다.

라이언은 일 때문에 다인(홍서영 분)에게 오랜만에 연락했다. 다인은 "오랜만에 전화해서 일 얘기냐"면서 자신이 보고싶었는지 질문, 라이언은 "보고.."라며 말을 끊었다. 하지만 다인은 "분명 나 보고싶다고 했다"며 자신이 듣고 싶은 대로 해석하며 희망을 품었다.

신디는 덕미와 라이언의 사이에 대해 더욱 의심이 깊어졌다. 급기야 퇴근 후 라이언 뒤를 따라나섰다. 사내연애 중임에도 혼자 퇴근하는 라이언을 의심했다. 데이트도 없이 퇴근하는 두 사람 모습을 보며 "뭔가 있다, 내가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며 흥미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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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의 움직임을 선주가 포착, 이를 덕미에게 전했다. 덕미는 "가짜 데이트를 더 해야하나"며 걱정, 선주는 "묵직한 한 방이 필요하다, 한 방에서 같이 하룻밤, 상상력을 자극해라"고 했고, 다음날 덕미는 아침부터 라이언 집을 찾아갔다. 마침 신디가 라이언의 출근길을 포착, 혼자가는 그를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덕미가 함께 타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

어쩌다 덕미와 라이언이 함께 출장을 가게 됐다. 하지만 폭우가 쏟아졌고, 우산도 없이 비를 쫄딱맞고 가게 됐다. 밤이 늦어서야, 인터뷰가 잡힌 노작가 집에 도착한 두 사람, 꽁꽁 언 몸부터 녹였다. 이때, 화장실에서 몸을 녹이며 젖은 머리를 말리던 덕미의 스카프가 머리카락에 걸리고 말았고, 마침 라이언이 그런 덕미를 목격, 덕미의 머리카락에 걸린 스카프를 직접 떼줬다. 그리곤 손이 스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오묘한 설렘이 오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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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인터뷰햇던 작가네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된 두 사람, 얼굴을 마주보며 한 거실에서 자게 됐다. 라이언은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냐"면서 인물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덕미는 노작가의 사진을 분석하면서 이에 대해 라이언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눈빛"이라 말하는 덕미를 지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서로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이 민망해졌고, 다급하게 서로의 눈빛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묘한 설렘이 계속 오고갔다.

다음날, 덕미가 일어나자마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라이언이 잠결에 덕미 옆으로 와있었기 때문. 라이언이 움직이려하다 덕미는 다시 눈을 감았고, 눈이 뜬 라이언은 자신도 모르게 덕미 옆에 와있는 상황에 당황,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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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함께 노작가 인터뷰에 나갔다. 덕미는 노작가와 인터뷰하는 라이언을 도촬,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 포착하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지었다. 라이언 역시 멀리서 카메라 셔트를 누르며 미소짓는 덕미를 목격, 자신도 모르게 미소지으며 두 사람의 묘한 핑크빛을 예고했다.

덕미는 집에 와서 사진을 수정하면서도 낮에 찍은 라이언 사진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러면서 또 다시 미소지었다. 이때, 덕미는 시안의 팬클럽 게시판에 신규회원이 들어온 것을 발견, 바로 '라떼'라는 이름이었다. 이는 바로 라이언이었던 것. 라이언은 채팅창에서 "반가워요, 성덕미씨"라며 덕미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덕질이 들통난 덕미를 어떻게 라이언이 쫄깃하게 이어나갈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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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예고편에서 덕미가 점점 라이언에게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예고되어 덕미의 덕질이 라이언으로 갈아탈지 극의 전개에 재미를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그녀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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