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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맨시티, 맨유에 2-0 완승…리버풀 제치고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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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베르나르두 실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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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웃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를 승리로 장식한 맨시티는 29승2무4패(승점 89)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2위 리버풀(27승7무1패, 승점 88)와는 1점 차.

반면 맨유는 19승7무9패(승점 64)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4위 첼시(20승6무9패, 승점 67)와 같은 승점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맨유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탈락한 데 이어, 리그에서도 에버턴, 맨시티에게 연패하며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전반전까지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후방에 내려앉은 맨유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균형을 깬 것은 맨시티였다. 후반 9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골대 구석을 노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21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데 헤아 골키퍼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으로 보였지만, 공은 데 헤아를 맞고 골대 안으로 흘러들어 갔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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