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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2위 감독도 백기 "FC바르셀로나가 챔피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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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의 우승 확정을 미뤘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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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FC바르셀로나가 챔피언이 될 것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두 손을 들었다.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9점 차. 실낱 같은 희망은 남아있지만, 경쟁 상대가 FC바르셀로나이기에 사실상 우승에 대한 꿈을 접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3대2로 격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패할 경우 FC바르셀로나가 우승을 확정하는 상황.

전반 9분 알바로 모라타의 골로 앞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케빈 가메이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4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2분 다니 파레호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2대2 동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앙헬 코레아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3대2 승리를 챙겼다.

시메오네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언제나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발렌시아 같은 라이벌을 상대로는 더 그렇다"면서 "1위를 하지 못해도 바뀌는 것은 없다. 2위를 지켜야 한다. 만약 17위라고 해도 18위보다는 좋다"고 말했다.

이제 프리메라리가는 단 4경기만 남았다. 승점 차는 9점. FC바르셀로나가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우승이 확정된다. 올 시즌 단 2패만 당한 FC바르셀로나이기에 역전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메오네 감독도 우승에 대한 욕심은 버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기회가 있는 한 끝까지 승리를 목표로 할 것"이라면서 "FC바르셀로나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FC바르셀로나가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 아마 토요일(한국시간 28일 레반테전)에 FC바르셀로나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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