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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게리 네빌의 안타까움 "데 헤아, 4~5년 동안 맨유의 벽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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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데 헤아. 출처 l 데 헤아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이 골키퍼 데 헤아의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4위 탈환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였지만 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지역 라이벌 매치에서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는 후반 9분과 21분 베르나르두 실바와 르로의 사네의 슛이 데 헤아를 뚫어냈다. 두 선수의 슛이 정확했지만 그렇다고 막지 못할 정도의 슛은 아니었다. 특히 사네의 슛은 데 헤아의 오른쪽 다리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사실상의 쐐기골이었다.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지 않은 실수다. 더 잘해야 한다. 데 헤아는 4~5시즌 동안 맨유의 벽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렇지 않다”고 꼬집었다.

데 헤아의 실수는 이날 경기 뿐이 아니다. 지난 1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데 헤아는 리오넬 메시의 땅볼 슛을 막지 못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네빌은 “메시의 골을 막지 못한 데 헤아의 실수는 충격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믿을 수 없지만 데 헤아도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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