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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아스널·맨유 패배로 EPL 4위 다툼 또다시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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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만 승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한 발 앞서

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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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끝으로 향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까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가장 유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가장 뒤처진다.

25일 오전(한국 시간)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0-2로 패했다. 이날 맨유의 패배로 EPL 35라운드가 마무리됐다. 현재 순위는 맨시티(29승2무4패·승점 89)가 1위고, 그 뒤를 리버풀(27승7무1패·승점 88), 토트넘(23승1무11패·승점 70), 첼시(20승7무8패·승점 67), 아스널(20승6무9패·승점 66), 맨유(19승7무9패·승점 64)가 쫓고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1위 싸움 못지않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싸움도 점입가경이다.

첼시가 지난 23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혼돈을 예고했다. 아스널은 이날 울버햄튼 원정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전반에만 3실점 하며 1-3으로 완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 2-3으로 패한 뒤 2연패다.

토트넘만 홀로 웃었다. 토트넘은 홈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을 맞아 후반 막판 에릭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70점 고지에 오른 토트넘은 4위 첼시와의 격차를 벌리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토트넘은 비록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5월1일 vs 아약스)을 앞두고 있지만 이는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한 첼시와 아스널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맨유와의 승점 차이는 이미 6점 차에 달한다.

향후 일정도 토트넘에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다. 토트넘을 쫓는 첼시와 맨유는 오는 29일 껄끄러운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가 이날 지면 4위 싸움에서 사실상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된다. 올 시즌 들어 '원정 지옥'을 경험하고 있는 아스널은 남은 3경기 중 2경기가 원정이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웨스트햄(27일), 레스터시티(5월7일), 에버턴(5월12일) 경기를 남겨뒀다. 첼시는 맨유(29일), 왓포드(5월5일), 레스터시티(5월12일)전을, 아스널은 레스터시티(28일), 브라이튼(5월6일), 번리(5월12일)전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첼시(29일), 허더즈필드 타운(5월5일), 카디프시티(5월12일)와의 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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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 시간) 맨시티와의 경기를 마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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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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