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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허풍쟁이들로 가득…포그바 최대 문제” 맨유 레전드의 신랄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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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허풍쟁이들로 가득한 팀이다. 포그바는 그 중 가장 문제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완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맨유의 레전드 중 한 명인 로이 킨은 방송에 출연해 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4점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싸움에서 한 발 밀려나게 됐다. 현재 4위에 올라 있는 첼시(승점 67점)와는 승점 3점 차이다.

후반전, 베르나르도 실바와 르로이 사네에 연속골을 헌납하면서 힘을 쓰지 못한 맨유다.

레전드들이 비판할 수밖에 없는 경기력이었다.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은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 전임 주제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전철을 밟게 될지도 모른다. 선수들이 배신을 할 지도 모른다”며 경고했다.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반목은 극에 달하면서 팀 케미스트리가 흐트러졌다. 결국 무리뉴 감독이 해고됐고 솔샤르 감독이 맨유로 왔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임시 소방수로 취임해 14승2무3패의 성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3년 계약을 맺으며 정식 감독이 됐다.

그러나 정식 계약을 맺은 뒤의 솔샤르 감독의 행보는 이전과 사뭇 다르다. 맨체스터 더비를 패하면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킨은 선수단 전체를 꼬집어서 비판의 칼날을 겨눴다. 킨은 “맨유는 허풍쟁이들로 가득한 팀이다. 그 중 포그바가 가장 문제다”고 말하면서 부진한 경기력의 연속인 선수들에게 거침없는 말을 쏟아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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