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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호텔비는 YG카드로"…유인석, 성접대 시인vs승리, 여전히 부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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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승리의 동업자이자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전 대표와 승리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25일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일본인 사업가가 방한했을 때 이들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 전 대표 역시 성접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본인 일행이 서울의 한 호텔에 숙박했을 때 승리가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법인카드로 숙박 비용을 결제한 사실도 파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YG 측은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YG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해명했다.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유 전 대표는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했으나, 승리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대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숙소를 잡아줬고, 그곳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는 몰랐다는 게 승리의 주장이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성접대'를 위해 고용한 여성이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와 유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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