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동해 기자] 가수 박재범이 29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 57 스튜디오에서 열린 론칭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가수 겸 AOMG의 대표 박재범은 특별하다. 미국 대형 매니지먼트 락네이션의 선택을 받았고, 한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룬 것보다 이룰 것이 더 많은 박재범은 현재 미국에서는 신인 힙합가수로 열정을 바치고 있다. 그의 10년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25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유튜브 오리지널 ‘제이팍 쵸즌원’ 기자간담회에 박재범, 유튜브 오리지널의 코타 아사쿠라, 연출을 맡은 더컷의 루크 초이, 벤자민 킴이 참석했다.

박재범은 오는 5월 1일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서 자신의 다큐멘터리 ‘제이파 쵸즌원’을 공개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박재범이 데뷔 이후 10년간 걸어왔던 길을 담고 있다.

박재범은 미국에서 자신을 증명해야하는 위치다. 그래서 박재범은 지난해 한국 활동 보다는 미국에서 활동에 집중했다. 박재범은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EP 앨범을 발매했고, 라디오에 출연했으며, 행사 무대에 올라서 자신의 음악을 알렸다. 락네이션 역시 아시아계 아티스트와 처음으로 계약하면서 서로 해줄 수 있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탐색하고 있다. 박재범은 “락네이션 회사에 가면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모여있다”며 “저는 혼자서 어색하게 와플만 먹고 있다. 잘 되서 그들 앞에서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OSEN=곽영래 기자]총 17개의 트랙이 담긴 이번 두 번째 정규앨범은 듣기 편하고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구성으로 특유의 위트 넘치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후크송을 만나 볼 수 있다./youngrae@osen.co.kr

미국에서 신인 가수로서 박재범은 좋은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한 상황. 박재범은 “저는 현재 힙합 뮤지션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할 때도 있고, 저의 행사 출연료를 깎으려고도 한다. 라디오에서는 ‘쇼미더머니’처럼 즉석에서 랩을 한번 해보라고 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이 미국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그에게는 그런 것 역시 자극이다. 박재범은 “저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제가 잘 났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단지 뭔가 이루기 위해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기 보다 자기 자신을 믿고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박재범은 10년간 달려왔던 것처럼 미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박재범은 “작년에 비행기를 50회 이상 타고 호텔에서 130일을 지냈다. 이 생활을 제가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 제가 일을 할 때는 쉬지 않고, 쉴 때는 확 쉬는 성격이라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쉬려면 은퇴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은퇴에 관한) 글을 남긴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OSEN=이대선 기자] 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나이키 위대한 페스티벌’이 열렸다.나이키는 스스로의 위대함과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여성들을 지지하고 용기를 북돋는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2019 Women’s Just Do It, 이하 우먼스 JDI)’ 캠페인을 전개하며, 약 두 달여 간 진행된 캠페인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스포츠와 컬쳐가 어우러진 나이키 ‘위대한 페스티벌’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했다.나이키 위대한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스포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이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스포츠를 재해석해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함께 진행된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의 무대가 이어져 페스티벌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가수 박재범이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만 30여곡이 넘는 곡에 피처링을 했고 박재범은 벌써 오기도 전에 벌써 15곡에 피처링을 마쳤다. 또한 카니예 웨스트 등과 작업한 작곡가 히트보이와 앨범 녹음도 끝낸 상황이다. 박재범은 오는 7월 서울에서 시작하는 월드투어 콘서트와 개인 앨범까지 예고했다. 박재범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성공이 아닌 방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과연 다큐멘터리로 본 박재범의 10년은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제이팍 쵸즌원’은 힙합의 본고장 미국에서 인정 받은 아티스트이자 한국 힙합씬을 이끄는 레이블 AOMG 대표 박재범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오는 5월 1일 오후 11시에 첫 공개되며 20분짜리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