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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로이 킨의 독설 "포그바, 패배 뒤 헤어젤 장난…무리뉴 때와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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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폴 포그바.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맨유 주장 출신의 로이 킨이 폴 포그바를 맹비난했다. 팀에서 당장 내쫓아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맨유는 25일 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힘 한 번 못 쓰고 0-2로 완패했다. 6위에 머무르면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어려운 지경에 몰렸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베스트 11’에서 맨시티와 리버풀 소속이 아닌 선수 중 유일하게 뽑혔으나 논란을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사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 나선 킨은 선수 시절처럼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포그바에게 화살을 날렸다. 맨유는 맨시티전 앞서 에버턴에 0-4로 대패하면서 망신을 당했다. 킨은 “포그바는 에버턴전 직후 약간 열받았다고 말했다”며 “실제론 아니다. 그들이 헤어젤을 뿌리면서 놀았다”고 폭로했다. 킨은 이어 “(포그바와 그의 무리들은)무리뉴 감독 쫓아낸 방법을 솔샤르에게 똑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킨은 “진정한 톱클래스 선수들은 팀과 동료를 빛나게 한다. 포그바는 자기 자신을 위해 뛰는 선수“라고도 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의 주역이 됐다. 미드필드에서 공격적인 창의력이 넘치는 선수다. 그러나 기강이 잡히지 않은 행동으로 맨유를 쥐락펴락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도 함께 비난의 대상이 됐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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