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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개인 최소 이닝 타이' 최원태, 두산전 1⅓이닝 5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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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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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최원태가 조기 강판됐다.

최원태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5피안타(2홈런) 1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교체됐다. 1⅓이닝은 2016년 7월 10일 NC전 이후 최원태의 선발 등판 최소 이닝이다.

1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태는 2회 김재환과 오재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실점했다. 허경민에게도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했고 박세혁,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다.

최원태는 류지혁을 땅볼 처리했으나 2루수가 공을 더듬으면서 병살에 실패했다. 그 사이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정수빈에게는 1타점 적시타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이어진 1사 2,3루에서 결국 교체됐다.

투구수는 44개(스트라이크 22개+볼 22개)였다. 최원태는 올 시즌 처음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해도 최소 이닝이 3이닝이었으나 이날은 미처 2회를 넘기지 못했다. 김동준이 승계주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최원태의 실점도 5점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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