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터치 1번에 1억 원 보너스" 英 언론 산체스 혹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의 긴 부진에 영국 언론도 혹평을 내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2로 패했다. 승점 64점에서 제자리걸음한 맨유는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맨시티에 미치지 못했다. 홈 경기지만 점유율은 36.6%에 불과했다. 슈팅은 12개로 맨시티의 8개에 앞섰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뿐이었다. 반면 맨시티는 5개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경기력 속에 교체 카드도 잠잠하기만 했다. 특히 부진했던 선수는 바로 알렉시스 산체스다. 산체스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피치에 들어섰다. 그가 10분 정도를 뛰면서 한 볼 터치는 단 한 번 뿐. 그것도 센터서클 근처에서 기록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산체스가 맨체스터더비에서 약 10분 동안 1회 터치를 기록하며 7만 5000파운드(약 1억 1000만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며 혹평했다.

산체스는 이미 40만 파운드(약 6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교체 출전인 경우에도 7만 5000파운드의 출전 수당을 받는다.

산체스는 지난해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지금까지 팀에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나섰을 뿐이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2골만 넣고 있다. 그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 1월 아스널을 상대한 FA컵 경기에서 나왔다.

맨유도 맨시티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부진에 빠진 산체스는 반전 카드가 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싼 벤치 멤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