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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SK, 연장 승부 끝 삼성 격파…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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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재원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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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 와이번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5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SK는 17승1무9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10승17패.

이재원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안상현도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삼성에서는 강민호가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규민은 0.2이닝 1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2회말 2사 이후 송준석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강민호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SK는 3회초 안상현의 안타와 고종욱의 2루타를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최정, 정의윤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3회말 2사 이후 김상수와 구자욱, 이원석의 3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어었다. 5회말에는 박해민의 안타, 김상수의 도루, 구자욱의 진루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이원석의 투수 땅볼로 추가점을 냈다. 점수는 3-2가 됐다.

그러나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서 나주환의 안타와 도루, 안상현의 적시타로 다시 3-3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불펜진을 가동하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SK는 10회초 1사 이후 최정의 볼넷과 정의윤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4-3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10회말 1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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